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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취업 도전기 – 1. 일단 닥치는 대로 써보자

우아한테크코스를 마치고 4학년으로 복학했다.
학점이 많이 남아 있었기에 1학기는 꽉꽉 채워서 들어야 했고, 그래서 사실 1학기에는 취준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동아리 활동이나 스터디나 일은 많이 벌려 놓았는데…

네이버가 상반기 공채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부터 왠지 이곳저곳 원서를 넣고 싶어져… 보이는 데마다 다 찔러보았다.
결과는 대부분 서류나 코테 불합격… 코딩테스트 준비가 아직 하나도 안 되어 있어서 3월부터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헀다.
그래도 코딩 자체는 많이 해봤기에 구현 문제에는 어려움이 전혀 없었지만, 당락이 결정되는 알고리즘 문제에서 무너져 불합 메일을 받아보기를 대여섯 번… 6월 초에야 첫 코딩테스트 통과 메일을 받아볼 수 있었다.

솔직히 프로젝트 경험이 꽤 있으니 면접에서는 CS만 외워가면 어느정도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첫 면접에서부터 하나도 제대로 답변할 수 있었던 질문이 없었다. 스프링 프레임워크의 세부 구조에 대한 질문으로 파고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뭐가 문제인지 생각해 보았다.
1. 이론을 등한시한 구현 위주의 공부. SI에서는 그저 구글링해서 빠른 구현이 가능한 이런 인재를 필요로 할지 모르지만 서비스 기업은 이론이 허술한 개발자를 원하지 않는다.
2. 겉멋과 근거없는 자신감.

결국 준비없이 달려들었던 상반기 채용은 아무 성과없이 끝나가고 있다. 이론서들을 다시 꺼내들어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읽어보기로 했다. 운영체제론 교재도 다시 꺼내들어 달달 외우기로 했다. 지금 면접에서 보여줄 수 있는 내 역량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난 1년의 우테코 활동이 의미없는 것일까? 그건 아닐 것이다.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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